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 56명과, 경남시·군의회의장 17명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일 경남도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을 뒷받침과 당정청 협조, 총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적임자는 김기현 후보"라고 주장했다.
경남도의원과 경남시·군의회의장 등은 회견문에서 "당면한 경제위기극복,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추진 등 할 일 많은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 "무소불위의 야당공격을 무력화시키고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당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당대표 선출이 급선무이고 이번 당대표 선거가 진퇴의 기로"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의원과 경남시·군의회의장 등은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탄압에 맞섰고, 원내대표를 맡아 국민의힘을 지켜낸 경험이 있는 김기현 후보가 적임자"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권을 되찾았지만 다수국회의석 횡포에 막힌 반쪽의 승리를 완성시킬 후보는 김기현인 만큼 분열로 고통 받은 문재인 정부 5년을 반면교사 삼아 정책과 비전으로 축제의 전당대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비방전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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