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입더니 NCT까지…하이브 이어 SM 손잡은 패션브랜드

입력 2023-03-03 10:54   수정 2023-03-03 10:56

재고 의류를 활용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하이브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았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에 창조적 디자인, 기술 등을 접목시켜 새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래코드가 엑소, NCT 등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무대의상을 활용한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래코드는 그룹 슈퍼주니어, 엑소, NCT가 착용한 무대의상을 해체해 패치로 만들어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티셔츠에 다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모든 상품은 다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을 뜻하는 숫자 '1'을 함께 표기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활동 당시 착용한 의상은 오랜 시간 보관되지만 결국엔 폐기된다. 래코드는 K팝 아티스트 무대의상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속가능의 가치를 더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 무대의상 업사이클링 티셔츠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캣워크 페스타, 이태원 시리즈코너 래코드 매장, 코오롱몰에서 판매한다. SM 브랜드마케팅 플래그십 스토어 '광야@서울'에서도 판매한다.

래코드는 꾸준히 K팝 아티스트 및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손을 잡은 바 있다. BTS의 무대 의상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 3종을 출시한 것.

래코드가 하이브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하이브 인사이트'와 함께 만든 이 가방은 염색되지 않은 산업용 에어백 소재에 방탄소년단이 무대에서 직접 입은 의상을 해체한 조각을 포함해 만들었다. 또한 래코드는 2021년 BTS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미국 뉴욕에서 유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할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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