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포드는 생산한 F-150 전기트럭을 시장에 다시 출하하는 시점은 못박지 않았다. 생산은 하되 배터리셀과 부품 업데이트 진행 상황을 보고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는지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고품질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는지 확실히 점검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SK온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볼 것”이라며 “SK온에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K온 배터리가 적용되는 F-150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전기 픽업트럭으로 대기 고객만 2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K온은 “배터리 셀 기술이나 제조공정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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