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권주자, SK온·포드 공장 찾은 까닭

입력 2023-03-05 18:08   수정 2023-03-06 01:21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SK온과 포드가 미국 켄터키주에 함께 짓고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를 지난 3일 방문했다. 부티지지 장관이 취임 후 국내 배터리 회사가 투자하는 프로젝트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엔 이종한 블루오벌SK 대표,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과 제프 노엘 켄터키주 경제부 장관 등 주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시설 중 하나가 된다”며 “단순히 공장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한 부티지지 장관은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2021년 역대 최연소(39세) 교통부 장관에 오른 인물이다. 취임 후 충전 인프라 확장 등 미국 전기차 시장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블루오벌SK 켄터키는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이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 중 하나다. 628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 2개가 들어선다. 공장 2개를 합친 규모는 86GWh다. 미국 단일 부지를 기준으로 배터리 생산량이 가장 많다.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8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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