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급만 돼도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CPPIB와 달리 국민연금 CIO는 3억원대 기본급을 받는다. 자산을 장기적으로 굴려야 하지만 국민연금 CIO는 운이 좋아야 연임에 성공할 수 있어 재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해외 연기금은 투자 수장에게 긴 임기를 보장한다. 2015년 일본 공적연금(GPIF) 초대 CIO에 오른 미즈노 히로미치의 임기는 6년이었다. 마크 마신 전 CPPIB CEO는 5년간 재임했다.
국민연금은 전임 안효준 CIO를 제외하면 대부분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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