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은평 안부살피미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은평 안부살피미는 고독사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게 위해 만들어졌다.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해 노인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5명을 선발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3월부터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활동을 시작한다.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안부 확인을 하고, 고독사 취약계층 방문 시 동행해 상담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은평 안부살피미가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고독사 위험 가구를 살피며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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