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노선 확대…여행株, 1분기 흑자전환 눈앞

입력 2023-03-06 15:18   수정 2023-03-07 02:45

일본에 이어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확대되면서 여행주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6일 여행주 분석 보고서에서 하나투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가 기존에 예상한 흑자 전환 시점보다 3개월 앞당겨졌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61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객 수는 올 1월 8만1000명, 2월 9만5000명 등 꾸준히 회복 중인데 항공권 가격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측했다.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가격을 내리지 않아도 일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적자를 가중시켜온 숙박업 자회사 모두스테이를 1월에 정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20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이었다.

한·중 정부는 지난 3일 양국 간 항공 노선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운항 편수를 이달부터 주 200회로 늘리고, 향후 주 600회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여행주의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6만3400원, 모두투어는 2.16% 내린 2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최근 1주일 동안 각각 5% 안팎 상승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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