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6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주간거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기존 거래 시간과 신설된 주간거래 시간을 합치면 하루 총 22시간30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날에는 장 마감 후 거래금액이 직전 5영업일 평균보다 최대 29배까지 늘어났다. 주간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 및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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