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귀가하는 딸을 흉기로 위협한 엄마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늦은 귀가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30대 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6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5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집에서 딸(30)의 귀가가 늦다며 딸과 다투던 중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7시30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딸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며 “모녀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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