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최소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부정적인 IPO 시장 투자 심리와 안정적 주가 관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협동 로봇 기업이다. 2018년 첫 양산 후 지난해 기준 제품 판매량만 1400대를 넘어가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70%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올해 매출은 48%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두산 주가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0.47% 오른 10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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