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 스포츠가 야구 유튜브 콘텐츠 제목과 관련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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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 스포츠는 9일 "유튜브 채널에 신규 야구 콘텐츠를 게재하면서 부적절한 제목을 게시하였다"며 "해당 콘텐츠는 삭제 처리했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콘텐츠의 제목은 'SM 말고 K야동'이었다. 'SM'은 경쟁사인 SBS와 MBC, 'K야동'은 KBS의 야구 동영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중의적인 제목이라는 점에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는 하루만인 8일 오전 삭제됐다.
KBSN 스포츠 측은 "해당 콘텐츠의 제목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부분과 관련하여 KBS, KBSN SPORTS 유튜브 채널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KBSN 스포츠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시스템 및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KBSN 스포츠 입장 전문
KBSN SPORTS는 2023년 3월 7일(화), SPORTS 유튜브 채널에 신규 야구 콘텐츠를 게재하면서 부적절한 제목을 게시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2023년 3월 8일(수) 오전 삭제 처리하였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제목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부분과 관련하여 KBS, KBSN SPORTS 유튜브 채널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KBSN SPORTS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시스템 및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제목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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