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복심' 리창, 中 '2인자' 국무원 총리 선임

입력 2023-03-11 13:12   수정 2023-03-24 00:3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통하는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로 선임됐다.

중국의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신중국 건국(1949년) 이후 8번째 총리가 됐다. 최소 5년, 연임시 10년간 중국의 행정부인 국무원을 이끌게 된다.

리 총리는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 역할을 한 핵심 측근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서열 2위로 최고 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했다.

중국 최대 경제권인 상하이시와 저장성, 장쑤성에서 당 서기 등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시 주석 측근 그룹에서는 경제통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전까지 중앙 정부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다.

리 총리는 오는 13일 전인대 폐막식 직후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취임 일성을 밝히게 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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