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 공장 화재로 인한 재해발생금액은 현재 확인 중이며 금액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상기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이며 현시점에서는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복구기간을 단축해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공정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재산종합보험가입금액은 대전공장 전체 1조7031억원이다. 단 보험금의 규모는 보험회사의 손해사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12일 밤부터 이어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공장의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약 40만 개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이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에 위치한 2공장에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이 있는 12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2공장 양쪽으로 퍼져나가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 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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