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2400선 아래로…또 '5만전자' 된 삼전

입력 2023-03-14 09:18   수정 2023-03-14 09:20


코스피가 장초반 1% 넘게 하락해 2400선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8포인트(1.33%) 내린 2378.6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다시 230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 혼자 1175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1억원, 64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17%)는 1% 넘게 내려 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2.73%)도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2%), 삼성SDI(-1.9%), LG화학(-1.81%)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크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1% 하락해 781.5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 혼자 1111억원어치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27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시총 상위단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가 7% 넘게 뛰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298.1원에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 증시와 유사하게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여진, 안전자산선호심리 강화, 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전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종료된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8%, 0.15%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만 0.45% 올랐다. 정책당국의 예금 지원 정책에도 SVB발(發) 은행들 연쇄 파산 충격에 증시는 약세를 띄었지만, 중소형 은행들의 유동성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 등에 증시는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안정을 찾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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