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M(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 한국협회는 오는 4월 1일 개강을 목표로 ‘CCIM 자격취득 정규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부동산 금융분석(101) △시장분석(102) △사용자 결정분석(103) △투자분석(104) 등의 4과목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별 강의 시간은 20시간이다.
수강 대상은 연기금, 부동산펀드 및 리츠 자산운용사, 공제조합,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자산관리회사, 부동산 중개법인, 디벨로퍼, 건설회사, 공공기관 등 부동산 관련 기업 임직원이다.
2인~3인 단체 수강자는 약 15%, 4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CCIM 미국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강남대·건국대·단국대·한양대 부동산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CCIM 핵심 과정 4과목 중 3과목의 강의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원영수 CCIM 한국협회장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개방되고 외국계 회사와 기관이 국내 알짜 자산을 쓸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선진 부동산 기법인 CCIM이 알려지게 됐다"며 "CCIM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핵심 지식 기반을 가질 수 있고,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임대 및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CCIM 한국 지부가 결성된 이후 국내에는 2023년 현재 1326명의 정회원이 배출돼 활동 중이다. 미국 시카고에 본회를 둔 CCIM 협회는 세계 35개국 60개 협회에서 2만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업계에서도 상위 1%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권위의 상업용 부동산 자격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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