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커넥티드카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7.2%를 깎아주는 특약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와 현대자동차, SKT 등이 합작해 출범한 디지털손보사인 캐롯손보는 현대차그룹과 제휴를 통해 이번 특약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업계 최대 할인률(7.2%)을 적용하는 특약이다.
개인용·비사업용 승용차 중 현대차의 블루링크 서비스나 기아 커넥트 서비스, 제네시스 GCS 서비스를 이용하고 사고통보장치를 장착한 승용차에 한해 이번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고 시 사고통보장치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손해를 줄일 수 있어 할인 특약이 가능하다는 게 캐롯손보의 설명이다.
캐롯은 커넥티드카 연동을 통해 캐롯플러그 장착이나 별도의 계기판 사진 없이도 고객의 주행거리 데이터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에도 나설 전망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 신설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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