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가 LG디스플레이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마케팅 차원에서 DRX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DRX는 국내외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세계 정상 e스포츠 구단으로 꼽힌다. 후원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발로란트’, ‘철권’, ‘워크래프트3’에 출전하는 DRX 선수단에 고성능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제공한다. 선수단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에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로고가 삽입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와 DRX는 게이밍 OLED의 우수 성능을 알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각종 성능을 더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게이밍에 최적화한 27형 OLED 패널과 45형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을 개발해 본격 생산했다.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와 고주사율(최대 240Hz)로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도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여준다. LG전자, 에이수스, 커세어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DRX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를 사용한 뒤 “지금까지 써 본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통틀어 색 표현력이 가장 뛰어나다” “응답속도가 확실히 빠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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