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측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기업가치가 회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되며, 이번 자사주 취득 계획은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회사의 의지이자 자신감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펩트론은 작년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을 감액하고 결손금 전액을 보전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또 결손 보전 후 남은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전입해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이 가능한 재원을 마련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구조를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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