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감소한 1만명대 초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899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401명)보다 498명 줄었다. 전주 대비 892명 감소했으며, 2주일 전인 지난 1일(1만2287명)보다는 388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66만2229명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85명→1만335명→1만9명→9342명→4198명→1만1401명→1만1899명으로, 일평균 9724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명대 초반을 넘나들고 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1주 연속 감소하고, 사망자도 5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안정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자율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의무는 유지됐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1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187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353명, 서울 2312명, 경북 638명, 인천 619명, 경남 585명, 부산 542명, 충북 469명, 전북 450명, 충남 434명, 대구 427명, 대전 401명, 강원 388명, 광주 353명, 전남 340명, 제주 294명, 울산 155명, 세종 125명, 검역 14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47명으로 전날(152명)보다 5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10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131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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