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3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6.22%) 오른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2023 인터배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양극재 사업 진출은 현재 검토 단계"라며 "포스코케미칼은 LFP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FP소재는 LFP 배터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재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종이다. 최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지금까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인 '하이니켈'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LFP 배터리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주요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를 모두 생산한다.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보급형 전기차용 LFP 양극재, 코발트 대신 니켈 및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경쟁력에 강점이 있는 코발트프리·하이망간 양극재도 함께 선보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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