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면접 유형은 '압박면접'으로 나타났다.
16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상반기 취업 기간을 맞아 2030대 취준생 1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꺼리는 면접 방식으로는 압박면접(56.8%·복수 응답)이 꼽혔다.
조사 대상자들은 압박면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대부분 "긴장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고 답했다. "사람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 부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밖에 취준생이 꺼리는 면접으로는 등산·술자리 등 이색면접(39.6%), 토론면접(36.0%) 등이 있었다.
취준생 38.7%는 면접 준비를 위해 10만원 이하를 지출한다고 답했고 면접 준비기간에 대해서는 36.4%가 4∼7일이라고 응답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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