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공학인상은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오른쪽)과 장준혁 한양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1ynm) 16Gb DDR5 DRAM 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반도체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기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독자 개발해 국내 AI 음성인식 서비스 상용화를 일궈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 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2차 심사 이후 전문가 검증단이 공적을 검증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고 공학한림원은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함께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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