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률은 동시대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발견하는 타자를 향한 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극작가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7번국도’ ‘여기, 한때, 가가’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사월의 사원’ 등이 있다. ‘사월의 사원’은 제11회 벽산문화상 희곡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신진호 연출은 사회 체계와 제도 내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한다. 극단 비밀기지에서 연출을 맡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연극 ‘소년 대로’ ‘카르타고’ ‘라이더-On the radar’ 등이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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