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도연이 '더 글로리' 차주영의 몸매 대역으로 잘못 알려진 것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6일 이도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글로리 완결] CG, 대역설-차주영 배우가 직접 밝혔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섬네일을 캡처해 게재하면서 "어제 제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음에도 말미에 제 사진을 쓰신 이유가 뭔가요? 사진 내려주세요"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더 글로리 시즌2 혜정이 노출신의 비밀ㅣ영상 판독 전문가에게 의뢰해 보니'라고 올라온 영상에 대해서도 "근거 없이 업로드만 하고, 내용 정정 및 수정은 안 하냐"면서 "제 내용 삭제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최혜정(차주영 분)의 적나라한 노출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이라는 역으로 한 여성 배우의 이름이 나온 것을 근거로 "대역을 썼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도연은 차주영과 키가 같다는 이유로 혜정의 대역으로 언급됐다.
이후 차주영은 지난 1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도 준비했고, 대역 배우분도 있었고, CG도 있었다"면서 "욕조에 들어가는 뒷모습은 대역이었고, 앞모습은 혜정이가 가슴 수술을 했다는 설정이라 제가 연기를 하고, CG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도연 역시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며 '더 글로리' 대역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도연은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 남깁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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