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도 같은 기간 모집정원이 3만381명에서 3만1757명으로 1376명(4.5%) 증가했다. 약대 학부 선발이 재개되면서 의학계열 전체 선발인원도 3616명(121%) 늘었다.
반면 지방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2013학년도 23만8180명에서 2023학년도 21만3789명으로 2만4391명(10.2%) 줄었다. 대학 구조조정이 지방대학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의 정원은 확대되면서 상위권 대학 입학 문턱이 과거보다 낮아지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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