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부담 덜어드립니다"… 우형, 배민1에 '알뜰배달' 도입

입력 2023-03-20 09:58   수정 2023-03-20 10:20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과 '묶음배달' 서비스를 합친 '알뜰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덜면서도, 수준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내놓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단건배달처럼 배달 대행업체가 아닌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배달을 맡으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 여러 점포의 음식을 묶음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은 그간 단건배달인 배민1과 묶음배달인 일반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다. 단건배달인 배민1은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 속도가 빠르고,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비가 비싸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알뜰배달은 묶음배달인 만큼 배민1에 비해 배달비 부담이 적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가치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가 적용된다.

이와 별도로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설정될 전망이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 단건배달은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앱에 적용된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그간 소비자와 업주의 배달 비용 부담은 낮춰드리면서 배민의 수준 높은 배달 품질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고심했다"며 "알뜰배달을 통해 더 다채롭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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