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뛰어넘더니"…내려받기 1위 급성장 '캡컷' 美서 인기

입력 2023-03-20 11:34   수정 2023-03-20 13:1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짧은 동영상으로 전세계를 강타한 틱톡에 이어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편집도구인 '캡컷'이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의 중국 유출 문제가 틱톡에 이어 캡컷에서도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틱톡 등 동영상 앱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동영상을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는 '캡컷'의 내려받기가 최근 몇 주동안 틱톡을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캡컷을 사용하면 다양한 템플릿, 필터, 시각효과, 음악 등을 활용해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편집한 동영상을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수 있어 앞으로 더 입소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데이터분석업체 디엔디엔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캡컷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현재 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억명에 달하는 틱톡의 5분의 1 수준까지 성장했다.

캡컷은 지난해 말 애플 앱스토어 내려받기 1위로 급성장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세계 내려받기 횟수는 지난해 43% 증가한 4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이후 전세계 내려받기의 약 7%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바이트댄스는 컷캡의 인기를 활용해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포함해 더 많은 기능에 대해서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기업용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어 버전인 지엔잉은 기업의 여러 사용자가 공동으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버전으로 유료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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