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미국 주요 지수(S&P500, 나스닥100 등) 추종 ‘Buffer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하는 ‘Buffer EMP’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Buffer ETF란 수익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대신 손실 또한 일정 수준까지 흡수해주는 구조의 ETF를 말한다. 가령 상방 15%까지 수익을 제한하고 하방 9%까지 손실을 흡수하는 Buffer ETF의 경우 추종하는 지수가 진입 시점 대비 20% 하락했을 때 Buffer ETF는 20% 손실에서 9% Buffer를 제외한 11%가 실제 손실률이 된다. 반대로 추종 지수가 20% 상승했을 경우에도 상방 수익은 15%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15%까지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번 현대차증권 Buffer EMP 랩은 고객으로부터 운용을 위임받아 현대차증권 상품전략팀에서 직접 운용하며 전국의 현대차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재산정되는 해당 월의 Buffer ETF를 매수해 1년 동안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할 수도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 가입 금액만 유지하면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김정훈 현대차증권 상품전략실장은 "최근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 현대차증권 Buffer EMP 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좋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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