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사 SK 주식회사와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합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달 22일 SK바이오팜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TF를 결성했다.
공식 명칭은 '혁신신약 TF'로 TF장은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SK 주식회사에서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합류했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과 함께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 팀장이 참여했다.
최 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으나,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2021년 7월 복직해 현재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을 맡고 있다.
SK 측은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면서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신약을 개발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TF는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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