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열애설 상대인 모델 유혜원이 입을 열었다.
유혜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승리와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던 바다.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승리가 출소한 뒤 유혜원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방콕에서 다정히 손을 잡은 채로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유혜원이 승리의 '옥바라지'를 해왔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유혜원은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것"이라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서 정신적으로 괴로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허위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유혜원은 2018년 승리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대만 매체의 보도를 시작으로, 2020년 승리가 입대할 때에도 동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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