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혁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틱톡의 안보 위협에 대해 난타당한 직후 이어진 쿡 CEO의 이 같은 행보를 일각에선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쿡 CEO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베이징에서 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쿡 CEO는 이날 교육과 기술에 관한 토론에서 “중국에서는 혁신이 빠르게 이뤄졌고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중국과 애플은 지난 30여 년간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는 공생 관계로 양측이 모두 성장의 이득을 누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발전을 고려할 때 기술 남용이 우려된다”며 “중국 어린이들이 프로그래밍과 함께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전날 베이징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현지인과 셀카를 찍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쿡 CEO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베이징에서 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쿡 CEO는 이날 교육과 기술에 관한 토론에서 “중국에서는 혁신이 빠르게 이뤄졌고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중국과 애플은 지난 30여 년간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는 공생 관계로 양측이 모두 성장의 이득을 누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발전을 고려할 때 기술 남용이 우려된다”며 “중국 어린이들이 프로그래밍과 함께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전날 베이징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현지인과 셀카를 찍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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