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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는 마라톤 석유(MPC)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132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다. 화요일 종가보다 14% 상승 여력이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정제업체인 이 회사 주식이 지난해 급등함에 따라 중립으로 내렸으나 자본수익률이 탁월하다며 투자 의견을 다시 올렸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닐 메타는 마라톤 석유가 사업 부문 전반에서 월가 예상을 웃도는 상당한 자본 회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한도를 올릴 것이며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프리미엄 배수를 받을만 하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또 원유 가격과 정유 가격의 차이인 크랙 스프레드가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라톤 석유는 높은 자본수익률과 탁월한 운영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라톤 석유를 커버하는 분석가 18명 가운데 5명은 적극 매수,10명은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152.27달러이다.
마라톤 석유는 지난 12개월간 58.2%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도 13%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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