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걷기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초록발자국 챌린지’에는 3개월 동안 울산시민 1600여 명이 참여했다. 총 5억5000만 보 걸음을 달성해 탄소 100t을 저감하고 동서발전은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서발전은 일상 속에서 걷기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 ‘U(울산) 플로깅 챌린지’도 했다. 참가자들은 환경을 정화한 사진과 활동 내역을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환경보전 활동을 수행했다.
동서발전은 올해도 탄소중립·환경보전 캠페인, 환경생태계 보호, 생태복원사업 부문별 테마를 중심으로 △제3회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반딧불이 생태복원 △넷제로(Net zero) 학교 △반구대 세계문화유산 자연생태 문화 복원 등 전년에 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15일 울산시, 5개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어린이집연합회, 새활용연구소와 ‘친환경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활용연구소에서 양성한 시니어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울산지역 656개 어린이집 및 가정보육 가구의 유아 총 3만2000여 명과 보육 교직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중립 체험교육을 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에게 저탄소 실천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원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체험교실’은 지난해 9월 한 달간 울산 울주군 언양초와 굴화초에서 ‘나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탄소중립을 알려줘!’는 탄소중립 인식 개선과 생활 속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으로, 퇴직교사 등 시니어 세대 강사진이 울산시 초·중학교를 방문해 △탄소중립 의미 알기 △탄소중립 캠페인 포스터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교육하며 미래세대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에너지 다이어트에도 앞장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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