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물류 자동화 전문 회사 코닉오토메이션은 36억5000만원 규모의 분석실 스마트 검사 자동화 시스템 제작 및 설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코닉오토메이션 매출 301억 원 대비 12.13%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엘앤에프로,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엘앤에프에 공급하는 첫 계약이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는 최근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직납 계약을 알리며 2월에는 약 7만톤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최근 코닉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설비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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