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상반기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의 탐색 임상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탐색 임상이란 디지털 치료제 품목 허가의 첫 번째 관문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일반 치료제와 달리 탐색·확증 임상 두 단계 승인을 거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임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세분화된 개발 전략을 세워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가디언즈 DTx'는 게임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이다.
앞서 가디언즈 DTx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 임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가디언즈 DTx는 작년에 이미 의료기기로써 인정받아 정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임상에 들어가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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