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다. 86개 국가에서 480개 기업, 470개 비영리 기관 및 단체, 65개 의료서비스 기관이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HIMSS USA 한국관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HIMSS USA 한국관 참여 기관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젠바이오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 등 정밀진단 플랫폼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에 엔젠바이오의 분석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이고, 미국 진출을 위한 제휴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엔젠어날리시스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솔루션이다. 암 정밀진단 및 항암제 임상연구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대형 병원이 도입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미국의 암 정복 과제인 ‘캔서문샷’을 위해서는 암 돌연변이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엔젠바이오는 이 기술을 상용화한 만큼 미국 진출 시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암 유전체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연내 미국에 진출하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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