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쉐푸드 버슐랭 관광이 상륙했다. 쉐푸드 버슐랭은 2층 버스 안에서 도심의 야경과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이색 레스토랑이다.
인천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연계해 2층 버스에서 즐기는 쉐푸드 버슐랭을 4~6월 정식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즌1을 서울에서 운영해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시즌2는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인천에서 열린다.
쉐푸드 버슐랭은 4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점심·저녁식사 2회로 운영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청라호수공원을 거쳐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지는 코스의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 야간 드론쇼도 펼쳐진다.
멀티미디어 드론쇼는 약 500대의 불꽃 드론쇼와 수상 드론, 수상 무대 퍼포먼스 등 송도의 야경과 밤하늘이 한데 어우러지는 환상의 쇼다. 5월 3, 13, 17, 27일에 송도 센트럴파크 수로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5월 17일에는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와 연계해 약 1000대의 드론이 함께 하는 음악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송도, 개항장, 월미도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동시에 펼쳐져 인천의 봄날 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5월 27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걸으면서 야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송도마블워크(songdo marble walk)’도 열린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환상의 드론쇼의 장관과 2층 버스를 타고 야경과 최고의 요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버슐랭 등이 관광객에게 빛의 도시 인천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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