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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지난해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32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한 264억원이다.
네파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를 발표하는 등 리브랜딩 전략을 펼쳤다. 브랜드 로고를 바꾸고 제품의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는 등 마케팅에 주력했다. 온라인 채널을 개편하고 공식몰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네파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아웃도어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상품군도 확대했다. 등산, 트레일 러닝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은 물론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 등의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라이프' 라인을 신설했다. 스테디셀러 제품의 성장세도 가팔랐는데 등산화 '칸네토 시리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었다. 칸네토 시리즈 덕분에 등산화 부문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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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을 새로 홍보하고 제품 소재 및 판매 채널 등 전면적인 변화를 적용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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