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사는 올 2분기 총 1만99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9168가구)보다 31.6%(9231가구) 줄어든 규모다. 올 1분기에는 작년 1분기(2만1510가구)보다 45.5%(9799가구) 줄어든 1만1711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대형 건설사의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은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를 우려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어서다. 당장 이달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는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세 곳뿐이다.
김은정/이인혁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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