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5084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매출 5185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매출은 2조2525억원, 영업이익은 2345억원으로 전망한다. 직판 관련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탑라인 성장과 견조한 매출총이익률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올해 성장 동력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소화기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염증성 장질환 리얼 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발표하며 램시마SC의 학술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유플라이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이후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 목록(formulary) 등재 등 24년 실적을 견인할 이벤트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