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세코닉스에 대해 전장부품 수요가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완성차 물량을 대비해서 지난 분기에 부품을 조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량 감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이나 환율 효과로 유리한 결제 조건이라 지난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회계법인 변경으로 추가 비용에 대한 리스크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은 완전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모바일도 비용구조 개선으로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전장 부품 매출액은 램프 물량 증가, 카메라 물량 개선 등으로 작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의 전방산업인 자율주행, VR, 드론 등 성장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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