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와 글로벌 교육기관인 ILTexas Global이 새만금 지역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ILTexas Global 본사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지역 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여 전라북도 새만금을 국제교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수변도시 내 글로벌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및 정보공유를 비롯해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ILTexas Global은 이들만의 교육철학과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수변도시 내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대한 양 기관의 인식을 공유했다.
ILTexas Global은 2013년부터 텍사스주 내 총 21개 자립형 공립학교와 중국 광저우(2015년)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 중인 미국 학교법인이다. ‘헌신적인 리더십’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선도적인 교육방식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서 이들은 2021년 학교 이사장이 직접 새만금을 두 차례 방문하는 등 새만금 지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에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교육기관과 유대관계를 구축해 갈 예정”이라며 “이번 미국 본사 방문을 통해 실제 글로벌 교육기관 운영 가능 법인인 ILTexas Global과도 지속적인 업무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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