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에 나선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북한이 공개한 전술핵 ‘화산-31’의 성능을 확신할 수 없다”며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확인한 만큼 결국 현실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토론에선 이학영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형석 전 통일부 장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통일 방향’만 얘기하고 ‘방식’이 없었다”며 “통일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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