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도시 숲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도시 숲·가로수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측정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측정 평가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지역의 도시 숲 조성·유지·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4개 지역의 측정·평가를 위해 국비 18억원을 해당 자치단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 숲 등의 측정·평가는 도시 숲 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장이 매 5년 주기로 지자체의 도시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산림청은 도시 숲과 가로수를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 지표로 각각 4개 부문, 11개 지표 등을 마련해 고시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 숲의 체계적 조성·관리를 위해 도시 숲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질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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