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과 노트북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사실무근' 입장을 전했다.
13일 SM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임직원에게 휴대전화 등의 제출을 요구하고 사직을 언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회사의 정보 유출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정보 보안 강화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M의 보안 시스템 강화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기간 카카오가 SM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한 것에 주목해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해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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