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밀문건 무더기 유출 사태와 관련해 "현재 전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진상 규명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유출 문서에 대해 정보 당국과 법무부가 전면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점점 (실체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답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유출 사건을 공개적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우려하지만, 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알기로는 거기에는 현재(contemporaneous) 상황이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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