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의 자회사 디어유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하이브가 운영하는 위버스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46분 기준 디어유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7.35%) 하락한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프라이빗 메신저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버블'과 '위버스'는 팬 플랫폼이란 점에서 성격이 비슷하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 12팀이 오는 9월까지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다.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샵'에도 함께 입점하며, 글로벌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한다.
에스엠은 "디어유 버블에 위버스를 더-해 소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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