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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2023년 수상 브랜드를 1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 18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브랜드 시상·평가 행사다. 한경닷컴, 동아닷컴, iMBC가 공동 주최했다. 후원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맡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조사해 선정해오고 있다. 객관적인 조사·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한다. 깊이 있는 분석 데이터를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브랜드 전략 수립과 브랜드 가치 증대에 일조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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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지재권 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K 콘텐츠는 2020년 1억 7000만달러, 2021년 4억달러에 이어 지난해엔 6억달러까지 흑자 폭을 키웠다. 외교부가 발표한 한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한류 동호인 수가 1억 7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청된 BTS 정국,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부문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소프트파워’가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좋은 이미지가 형성된 브랜드는 그 자체가 소프트파워가 된다. 브랜드 평판이 좋은 기업, 제품, 서비스에 소비자들은 소비 욕구를 느끼고, 구매 결정할 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IT기술 접목만 소프트파워 강화가 아니라, K 콘텐츠처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도 훌륭한 소프트 파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정학적인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에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시장을 지배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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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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