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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미국 제조업 활동의 척도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기업 활동 지수가 4월에 전달보다 35.4포인트 상승한 1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만에 처음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마이너스 15를 예상해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기업 활동 지수가 5개월만에 처음으로 0보다 큰, 긍정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4월중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6.8포인트 크게 상승한 25.1, 출하 지수는 37.3포인트 상승한 23.9를 기록했다. 판매 가격은 지난 달과 같은 속도로 올랐다.
이 같은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노동시간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향후 6개월 동안은 기업 활동 여건이 거의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주 연준 보고서는 지역 연준 보고서 중 첫 번째로 미국 제조업이 올해초 급격한 약세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일부 중국의 재개방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촉발된 신용 경색으로 제조업 부문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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