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중국 VIP 입국 재개로 카지노 매출이 350% 넘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은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고 영업손실은 29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비용은 12% 늘어난 787억원으로 리오프닝 확장과 고물가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매출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VIP 입국이 이달 중순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VIP 롤링(칩 회전율)과 일반 고객의 드롭(칩 구매 총액)은 1분기보다 50% 이상 성장하고 중국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3분기의 개선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은 작년보다 354.7% 증가한 1986억원으로 중국 VIP 입국 재개에 따라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카지노 실적은 온기 성장으로 3116억원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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